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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전립선암 뼈전이 원인

by 돈박사 2021. 3. 26.

전립선암은 인구 고령와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다행히 5년 생존율을 94%대이지만, 중요한건 뼈에 암세포가 전이되는 뼈전이가 문제이다. 심각한 통증과 함께 골격계 합병증에 시달리며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된다. 전립선암 뼈전이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전립선암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장기로, 정액의 일부를 생산하는 역할을 합니다. 전립선은 방광에서 나오는 요도를 둘러싸듯이 있으며, 밤 열매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이러한 전립선에 암세포가 발생한 것입니다.

 

 

 

전립선암 뼈전이 원인

 

 

전립선암을 진단받고 치료중이라면 뼈전이에 대해서 사전에 차단해야한다. 암세포는 폐와 간, 뼈로 잘 전이되며, 특히 전립선은 척추와 혈관과 연결되어 있어서 전립샘암 환자들은 주로 척추, 골반, 갈비뼈 등 몸통에 다발적인 암세포 전이가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전립선암이 왜 뼈로 잘 전이되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전립선암환자들은 여러모로 뼈 건강을 위협받기 쉽다.일단 전립선암 치료는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전립선암은 특징적으로 남성호르몬 수용체를 갖는데 혈중 남성호르몬 수준을 낮추면 수용체를 통한 세포신호 전달체계가 차단돼 전립선암이 사멸된다고 알려졌다.

남성은 평생 고환에서 남성호르몬을 생산할 수 있어 에스트로겐이 급감하는 여성에 비해 뼈 건강이 잘 유지된다. 하지만 전립선암환자들은 치료과정에서 남성호르몬이 억제돼 뼈가 약해지기 쉬운 것이다.

척추와 골반 등의 뼈가 전립선과 위치적으로 가장 가까운 것도 뼈 전이가 잘되는 원인으로 추정된다.


 

 

전립선암 뼈전이 증상

 

 

뼈로 전이된 암세포가 커지면 뼈를 감싸고 있는 신경세포를 자극해 극심한 통증이 유발된다. 통증 정도는 사람마다 다른데 보통 처음에는 골반이나 허리 쪽이 찌릿찌릿하다. 이후 점점 통증의 강도가 세지며 특히 밤에 잠들기 전에는 일반 진통제로 조절하기 힘들 만큼 통증이 심하다고 알려졌다.

하루에도 시시각각 변하는 통증은 전립선암환자들의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통증을 겪는 전립선암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더 불안해하며 우울감을 느낄 가능성이 높았다.


 

 

전립성암 뼈전이 예방

 

뼈 전이로 인한 통증은 진통제나 온열치료, 고주파치료 등을 통해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통증완화에는 일시적이어서 보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뼈의 재흡수를 억제하는 치료제(골 보호제제)사용을 고려해야한다.

특히 암세포가 뼈로 전이되면 통증 외에도 갈비뼈, 척추, 골반 등이 이유 없이 부러질 수 있다. 또 골절된 뼈가 척수를 밀어내면서 척수압박이 발생하는 등 여러 가지 합병증이 나타난다. 골 보호제제는 이러한 뼈 전이 합병증을 예방하고 증상을 지연시켜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알려졌다.

최근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대한비뇨기종양학회에서도 전립선암 뼈 전이가 확인된 환자들은 뼈전이 합병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골 보호제제 사용을 권고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단 모든 전립선암환자에서 뼈 보호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어서 주치의와 충분한 상의를 통해 본인에게 알맞은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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