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수치 높으면 나타나는 6가지 증상
염증수치 높으면 만성 염증으로 이어지게 된다. 만성 염증은 신체가 상처를 입었을 때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급성 염증과는 다르다. 염증이 혈액을 타고 온몸을 돌아다니며 세포를 공격한다. 염증수치 높으면 나타나는 6가지 증상에 대해서 아래서 알아보세요.
장염 유발 (염증수치 높으면)
- 장에 만성염증이 생기면 알레르기나 장염,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 유해물질이 장벽을 빠져나가 혈관으로 들어가면 간, 심장, 췌장, 신장 등으로 불똥이 튀어 온갖 곳에 중대한 질환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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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유발 (염증수치 높으면)
- 만성염증은 암 발생과 진행에 관여한다. 우리 몸은 상처가 난 DNA를 복구하고 이미 생긴 암세포를 퇴치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하루 5000여 개의 암세포가 생겼다가 사라지지만, 암에 걸리지 않는다.
- 그러나 만성염증이 있으면 DNA의 복제에 실수가 늘어나 암세포가 쉽게 생기고 DNA가 손상되어 유전자변이가 잘 일어난다.
위암 유발 (염증수치 높으면)
- 위암은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이 위산을 중화하고 위 점막에 상처를 내어 염증을 일으킨다.
- 이 염증이 길게 지속되면 위암으로 진행된다.
- 또 C형 또는 B형 간염바이러스에 오랫동안 감염되어 간세포에 염증이 생기고 만성화되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발전하는데, 이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염증이 간암 발병원인 중 90%를 차지한다.
식도암 유발 (염증수치 높으면)
- 식도암은 60여 종의 발암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담배를 피우거나, 지나친 음주로 아세트알데히드(유해물질)를 몸속에 축적해 식도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하여 발병한다.
우울증 유발 (염증수치 높으면)
- 우울증도 만성염증과 관련이 있다. 장기간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 만성염증이 일어나 세로토닌(깨어 있을 때 많이 분비되어 머리를 맑게 하고 마음을 차분하게 안정시키는 호르몬)이 감소하고 신경세포도 타격을 입어 우울증이 발생한다.
- 실제로 우울증 환자는 세로토닌과 노르아드레날린(노르에피네프린·의욕, 집중력, 긴장감을 높이는 호르몬으로 스트레스에 반응할 때 많이 분비됨) 분비가 감소한다.
치매 유발 (염증수치 높으면)
- 치매 역시 유력한 원인 용의자로 염증이 주목받고 있다. 뇌의 신경세포가 죽고 뇌가 위축되어 생기는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뇌에 베타아밀로이드가 쌓이면 약한 염증이 생기고, 그 염증이 몇 년씩 지속되어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평소 비스테로이드계 소염진통제(항염증약)를 복용하는 사람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는 비율이 낮다는 보고도 있다. 피부질환도 염증과 관련성이 있다. 알레르기 체질이거나 방어기능이 떨어지면 피부에 염증이 쉽게 생기고 거기에 스트레스와 가려움증이 더해지면 만성이 되어 아토피성 피부염이 생긴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체질 탓에 코와 눈 점막에 생기는 염증이다.
만성염증은 어떤 사람에게 잘 생기나
- 만성염증은 누구에게 잘 생길까? 비만이 심할수록 몸속에 만성염증이 쉽게 생긴다. 과식이나 운동 부족으로 지방이 연소되지 않는 생활을 하는 사람일수록 만성염증에 노출된다.
- 피하지방이 많은 유형보다 내장지방이 많은 유형이 더 위험하다. 지방조직은 보통 염증을 억제하는 아디포사이토카인이 증가하지만, 살찐 사람의 지방조직은 염증을 일으키는 아디포사이토카인이 증가한다.
- 염증을 일으키는 아디포사이토카인에는 TNF-α나 인터류킨 6, 레지스틴 등이 있으며, 염증을 억제하는 아디포사이토카인에는 아디포넥틴이 있다.
- 살이 찌면 찔수록 염증 유발물질이 많이, 염증 억제물질이 적게 분비된다. 비만인 사람은 지방조직이 인슐린(혈당치를 낮추는 호르몬) 효과를 떨어뜨려 당뇨병에 쉽게 노출된다.
염증수치 낮추는 법
염증수치가 높게되면 여러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염증 수치는 낮추는법을 아래에서 확인 하셔서 건강을 관리하세요.
- 만성 염증 줄이는 법몸에 만성 염증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확인하려면 ‘고감도 CRP(고감도 C반응단백: hs-CRP)’ 검사를 해보면 된다.
- 수치가 1㎎/L 미만이면 만성 염증이 없다고 본다.
- 1~3㎎/L이면 고혈압·당뇨병 등의 만성질환 보유 시 해당 질환이 악화하거나 합병증 위험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 3㎎/L 이상이면 만성 염증이 심각한 상태다.
오메가3 늘리고, 오메가6 줄이기
- 몸은 오메가3와 오메가6의 섭취 비율을 6대 1 정도로 유지해야 염증 물질을 만들지 않는다.
- 하지만 한국인의 오메가6 섭취는 오메가3의 약 20배에 달한다. 그래서 오메가3를 의식적으로 많이 섭취하려고 애써야 한다. 오메가3는 들기름과 등푸른 생선에 풍부하다.
- 주 1~2회 생선을 섭취하고 하루 한 끼 정도는 밥에 들기름을 한 스푼 뿌려 먹으면 좋다.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힘들면 영양제로 먹어도 괜찮다.
비타민 C·E 함께 섭취
-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로했을 때 생성되는 산화 물질은 염증을 일으킨다.
- 비타민C와 안토시아닌 등은 산화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견과류에 풍부한 비타민E도 항산화 물질이다.
- 비타민E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수용성인 비타민C가 든 식품과 함께 먹으면 상호보완 작용을 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하루 30분 빨리 걷기, 10분 스쿼트
- 배 부분에 집중된 내장 지방에서는 염증을 유발하는 특정 물질(인터루킨6)이 분비된다.
- 내장지방을 태우기 위해 약간 숨이 찰 정도의 걷기 운동을 하루 30분 정도 한다.
- 근육 또한 염증을 억제하는 물질을 분비한다. 하체를 단련시키는 스쿼트(앉았다 일어서기)를 꾸준히 하면 좋다.
명상·목욕 습관화
-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는 명상과 목욕 요법이 도움된다.
- 둘 다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해 몸을 이완시키고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를 줄여 염증 물질 분비를 줄인다.
- 욕조의 물은 39~41도가 적당하며 전신욕보다는 반신욕이 더 낫다. 하루 20분 반신욕과 10분 명상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미세먼지 멀리하기
- 미세먼지 같은 오염 물질은 폐를 거쳐 혈액으로 들어오면서 온몸을 돌며 만성 염증을 일으킨다.
- 니코틴이나 가공식품의 화학 첨가물도 마찬가지다.
-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외출은 자제한다. 흡연은 줄이고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자연식품을 먹으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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