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았다 일어날 때마다 갑자기 세상이 핑 도는 듯한 어지럼증을 느꼇다. 벽을 붙잡고 잠시 서 있으니 괜찮아져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것이 반복되는 경우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병원에 내원하셔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이란?
장시간 쪼그려 앉은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거나, 온탕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일어나거나, 새벽에 소변이 마려워 자다가 갑자기 일어날 시 순간적으로 핑도는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기립성 저혈압이 의심됩니다.
정상인의 경우에는 누운 상태 혹은 앉은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더라도 체내 조직, 혈관에 분포해 있는 압수용체가 적절하게 반응하여 체내 자율신경계의 즉각적인 활성도를 변화시킵니다. 따라서 교감신경계의 활성도가 증가하고, 부교감신경계의 활성도가 억제되어 심박동수가 빨라지고 말초혈관의 저항이 증가되어 혈압이 저하되지 않고 유지됩니다. 기립성 저혈압에 의한 실신의 병력이 있는 환자에서는 자세 변화에 따른 신체내 보상기전에 장애가 있기 때문에 갑자기 일어날 시에 혈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 증상
증상은 원인 질환에 따라 다릅니다. 뇌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는 원인질환의 소견이 나타나며, 원인질환이 없이 생긴 경우는 일반적 증상으로 두통, 목이 뻣뻣함, 전신 무력감, 어지럼증, 현기, 소변 또는 대변 마려운 느낌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조와는 다르게 식은 땀이 나지 않으며, 손발이 차지 않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누우면 곧 가라 않습니다. 간질과 다른 점은 간질은 발작을 일으키나, 기립성 저혈압은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가 드뭅니다.
기립성 저혈압 원인
기립성 저혈압에는 다양한 원인과 기저질환이 있습니다. 원인불명이기도 하고, 항고혈압제와 정신질환 치료제 등 약물에 의해서도 발생합니다. 당뇨병, 만성 알코올 중독증, 류마티스 질환과 같이 만성질환에 의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는 아밀로이드증이나 약물( 캐보프릴, 프라조신 등의 항고혈압 약물) 때문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 예방법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것을 되도록 피한다.
일어날 때는 최대한 천천히 움직이고, 중간에 한 번씩 쉬어주며 일어난다.
장시간 서 있어야할 경우에는 다리 정맥혈의 정체를 막기 위해 압박 스타킹을 착용한다.
염분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하루 2L 이상 수분 섭취)
규칙적인 식사를 하며 3대 영양소와 비타민, 미네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한다.
술은 혈관을 확장시킬 수 있으므로 금주한다.
머리를 15~20도 정도 올린 상태로 잔다.
뜨거운 물로 오래 샤워하지 않는다.
과격한 운동은 삼가되 꾸준히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약물 복용 후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심해질 경우 전문의와 상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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