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증상 10가지
장염 증상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장염증상은 설이나 추석 연휴 등에 과식, 과음 가능성이 높아 장염과 감기, 폐렴 등 특정 질환이 발생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연휴에는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평소의 2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염은 노로바이러스나 황색포도상구균 등 병원체가 장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특히 명절에는 모듬 전이나 잡채, 갈비찜처럼 기름진 음식을 평소보다 많이 먹거나 과음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소화능력이 떨어져 배탈이 날 위험이 있다.
장염증상에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것도 위험 요소다. 장염 증상에 대해서 아래에서 자세히 확인해보자.
목차
장염
장염이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하며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감염성 장염의 경우 여러 바이러스(노로 바이러스, 로타 바이러스), 세균(콜레라, 대장균, 이질, 장티푸스, 에르시니아, 캠필로박터), 원충(아메바) 등이 있습니다.
비감염성 대장염에는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방사선성 대장염, 허혈성 대장염, 베체트 장염, 약제유발성 장염이 있으며, 이 질환들에 대한 원인으로는 방사선 노출, 장으로 가는 혈류의 감소, 약물 복용, 기타 기저질환 등이 있습니다.
장염 원인
장염은 원인에 따라 감염성 장염과 비감염성 장염으로 구분한다. 겨울에는 바이러스성 장염 비율이 높다. 여름에는 세균에 의한 감염성 장염이 많다.
감염성 장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노출된 음식을 먹으면 생긴다. 세균성 장염은 균 자체가 장염을 일으키거나 균이 만들어낸 독성 물질에 의해서 장염이 발생하는 2가지로 나눈다. 여름철은 습도와 기온이 높아 다양한 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다. 또 어패류와 날음식 섭취도 늘어난다.
여름철 감염성 장염에는 1군 감염병으로 분류되는 콜레라‧장티푸스‧장출혈성 대장균 감염 환자가 많다. 세균성 장염은 조리과정에서 개인위생 관리와 깨끗한 세척, 충분한 가열조리, 적절한 냉장‧냉동보관으로 발생을 낮출 수 있다.
장염 증상
대표적인 증상은 복통과 설사다. 배가 살살 아프면서 부글부글 끓는 듯한 느낌과 함께 설사가 잦아져 병원을 찾으면 대부분 장염이라는 진단을 받는다. 장염을 일으키는 원인균은 살모넬라, 시겔라, 로타바이러스 등인데 원인균의 종류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시간은 다를 수 있다. 빠른 경우 2~3시간 후부터 늦으면 1주일 후에 나타나기도 한다.
장염은 심할 경우 구토나 구역질을 동반한다. 또한 발열이나 오한이 나타나 감기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고 아주 심하면 혈변이 나오기도 한다. 변에서 고름이나 피가 섞여 나올 때는 항생제 등의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장염 치료법
대부분 3-4일 정도면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저절로 낫게 되는 경우가 많으나 때에 따라서는 만성 장염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의 경우에는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으므로 입원하여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만성장염은 급성 장염에 비하여 증상은 훨씬 가벼우나 증상이 상당기간 오래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윗배에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없는 눌리는 듯한 통증이나 불편감이 주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치료로는 일반적으로 안정, 수액보충에 의한 탈수의 치료 등이 행해지고, 감염성인 경우에는 각각의 균에 감수성이 있는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위막성 장염이면 반코마이신을 투여하며 방사선 장염에는 부신피질호르몬 등을 투여합니다. 복통이 심한 경우 진경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장염 빨리 낫게 하는 법
장염은 개인마다 회복 속도의 차이가 크다. 빠르면 3일 이내, 늦으면 몇 주간 고생하기도 한다. 이 기간에는 밀가루나 기름진 음식 등 부담되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한다. 장염 관리의 포인트는 수분 섭취다.
설사와 구토 등으로 인해 수분 소실이 많아지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보충과 음식 관리는 기본으로 전제되어야 한다. 이 외에도 장염에서 빨리 탈출할 수 있는 꿀팁들을 소개한다.
이온음료 대신 소금물
장염에 걸리면 수분을 더 빨리 흡수하게 하려고 이온음료를 마시기도 한다. 그런데 실제로 이온음료에는 다른 음료수, 주스들처럼 단순당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그냥 물이나 물 1L에 소금을 반 스푼 정도 넣어 연하게 마시는 것이 나트륨, 염소, 칼륨 등 전해질을 섭취하기 훨씬 좋다. 소금물은 벌컥벌컥 마시면 안 되고 조금씩 자주 마셔야 한다.
식사는 굶거나 죽으로
일단 장염에 걸렸다고 판단되면 설사와 구토가 잦아들 때까지 하루 정도는 굶는 것이 좋다. 몸이 음식을 받아들일 상태가 안 되기 때문이다. 먹더라도 아무것도 넣지 않은 흰죽 정도로 제한하고 배고픔을 면할 정도로만 먹도록 한다. 하루를 굶고 사나흘만 쉬면서 견디면 대부분의 경우 정상으로 회복된다.
지사제 사용은 자제
설사가 계속 난다고 해서 아무런 처방 없이 무작정 지사제부터 사 먹는 사람들이 있다. 설사는 비록 고통스럽기는 하지만 몸이 스스로 나쁜 물질을 배출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무조건 지사제를 복용하지 말고 설사가 잠잠해질 때까지 화장실을 가는 것이 좋다.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장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일으키지만 그렇다고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항생제는 나쁜 균도 죽이지만 좋은 균도 죽이기 때문이다. 유산균 제제로 나와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내에 좋은 균들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나쁜 균을 없애는 효과가 있다. 꾸준히 챙겨 먹으면 평상시에도 장염이 잘 생기지 않는다.
장염에 좋은 음식
두부
단백질이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이다. 포화지방산 대신에 식물성 지방이 많이 들어있다. 장염으로 인한 구토나 설사 완화에 도움을 주고, 약해진 장에서 소화흡수가 잘돼 식사 대용으로 좋다.
보리차
미지근하게 데운 보리차는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 증상을 막는데 효과적이다. 장운동을 촉진시켜 설사를 멎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열을 내려 주기는 기능이 있어 미열이 있을 시 생수나 그냥 물 대신 마시는 것이 좋다.
감자
염증을 소독해주는 기능이 있고, 위장을 보호해 경련을 완화시킨다. 장염에 도움이 되는 유익균 성장을 촉진하여 장을 편하게 다스리는데 효과적이다.
콩나물
예로부터 콩나물은 염증을 억제하며 열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왔다. 동의보감에는 온몸이 무겁고 저리거나 근육이 쑤실 때 콩나물을 사용하면 좋다고 나와있다. 간을 덜해 맑게 끓인 콩나물국은 장염으로 인한 탈수를 막고 지친 속을 다스리는데 도움을 준다.
바나나
식이 섬유가 풍부해 장 활동에도 도움을 주면서, 포만감을 유지시켜 장염으로 잘 못 먹을 때 안성맞춤 식품이다. 식물성 펙틴이 많이 들어 있어 천연지사제 역할을 해 설사가 심할 경우 증상을 감소시키는데 좋다.
양배추
비타민 A, K, U가 들어있어 장 건강을 지켜준다. 양배추에 들어있는 비타민U는 특히 위 기능을 향상시켜 장염으로 인해 약해진 속을 달래는데 좋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음식물 영양분 흡수를 도우며 소화작용을 원활하게 한다.
장염에 피해야하는 음식
상추 및 깻잎
가을철 장염을 일으키는 주원인은 노로바이러스다. 여러 바이러스가 식중독을 일으키지만 노로바이러스가 약 90%를 차지한다. 노로바이러스는 독성이 매우 강해 1~2개체만 음식물에 묻어 있어도 장염을 일으킨다. 바이러스성 식중독 위험이 큰 식품으로는 상추, 깻잎, 된장, 농후발효유, 샌드위치 등이다.
9월에 들어서면서 바이러스성 장염이 급증하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계절적인 바이러스 증식 요인과 함께 사람들이 여름이 가면서 식품 위생 및 식기 청결 관리를 소홀히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바이러스성 장염에 걸리면 설사를 계속하고, 배를 움켜잡고 데굴데굴 구를 만큼 아랫배가 심하게 아프다. 동시에 두통이 생기며 어지럽고 열이 난다. 바이러스성 장염의 전파력은 강하다. 또 장염 증상이 다 없어진 뒤에도 체내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기 때문에 2주일 정도는 침, 배변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된다.
장염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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