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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뇌전증 전조증상(간질), 치료하면 정상생활이 가능하다!

by 돈박사 2020. 10. 2.

 

뇌신경세포는 컴퓨터 전기회로와 비슷하며 일정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그런데 다양한 원인에 의해 전기적 상태의 질서가 깨지면 비정상적인 흥분상태가 된다. 이때 보이는 증상이 발작이고, 이런 질환을 '뇌전증'이라 부른다. 과거에는 ‘간질’이라고 불렸는데, 기존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고자 최근 변경됐다.

 

 

과거에는 의학적 지식이 발달하지 못해 환자에게 ‘정신병자’, ‘귀신 들린 사람’ 등의 낙인을 찍었다. 또 유전적 성향이 강한 선천적 질환으로 이해되기도 했다. 하지만 뇌전증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고혈압, 당뇨병처럼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질병이다.

 

 

 

뇌전증

 

 

뇌전증이란 무엇일까요? 뇌전증은 사지 경련, 언어장애, 의식 변화 같은 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뇌세포에서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가 발생하면서 뇌 기능에 문제를 일어나고 경련이 발생합니다. 

 

간질이란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진 병이기도 한데요. 명칭이 주는 이미지와 사회적 편견을 타파하고자 명칭을 뇌전증으로 바꿔 부르고 있습니다. 요즘은 치료 방법이 많이 발달하여, 뇌전증을 앓고 있다고 해도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뇌전증 전조증상

 

뇌전증 발작이 나타나기 전에 전조 증상이 나타납니다. 섬광, 본인이 느끼는 이상한 냄새, 손발 저림, 상복부에 불쾌감, 어지러움, 무서운 느낌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뇌전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바로 ‘발작’. 발작의 빈도, 증상, 지속 시간, 정도는 사람에 따라 다르며, 나이가 들면서 증상이 바뀌기도 합니다.

 

1. 전신성 경련 발작 (대발작)

 

의식을 소실, 온몸이 굳고 경련의 정도가 심함. 호흡이 가빠지거나 멈추기 함

2. 전신성 비 경련 발작(소발작)

 

소아에게 자주 나타남. 하던 행동을 멈추고 멍하니 있거나, 눈의 깜빡임, 경미한 손 떨림 증상.

 

3. 부분성 발작

 

신체 일부의 저린 증상, 의미 없는 반복적 행동

 

 

 

뇌전증 원인

 

뇌전증 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은 무수히 많으나 연령에 따라 그 원인이 다를 수가 있으므로 가능하면 그 원인을 찾아 선행원인을 교정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뇌전증의 원인은 유전, 교통사고로 인한 뇌손상, 미숙아, 분만 중 뇌손상, 분만 중에 아기의 뇌에 산소 공급이 안 되었을 경우, 뇌염이나 수막염을 앓고 그 후유증으로 뇌의 신경세포가 망가진 경우, 뇌가 형성되는 중에 문제가 있는 경우, 뇌종양, 뇌 혈관기형, 뇌 내 기생충 등 원인이 밝혀진 경우도 있으나, 상당히 많은 수는 원인을 알지 못합니다.

 

 

 

 

뇌전증 치료

 

뇌전증 환자는 대부분 약물 치료를 받습니다. 환자의 80% 정도는 항경련제로 증상 조절이 가능하고 그 중 약 30~40%는 약을 끊어도 재발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뇌전증 환자라고 해도 요즘은 비환자처럼 무리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약물 치료가 크게 효과가 없는 20%는 수술 치료를 고려합니다

치료법이 발달하여 뇌전증 환자의 발작증상을 얼마든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뇌전증이 의심된다면 빨리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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