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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여자 사타구니 종기 원인 및 증상 (치료법)

by 돈박사 2023. 9. 25.

사타구니 종기 원인 및 증상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사타구니에는 불룩한 멍울이 생기기 쉬운 부위입니다. 멍울이 단단하고 커 손으로 짤 수도 없는 데다가 걷거나 씻을 때마다 아파도, 생식기 주변이라 병원에 가기 민망하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사타구니 종기 원인 및 증상, 치료방법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여자 사타구니 종기 원인 및 증상 (치료법)

    여자 사타구니 종기 원인

    사타구니 종기

    사타구니 통증이 있다면 우선 '종기'를 의심할 수 있다. 종기는 세균이 들어갔거나 피지나 피부 안에서 염증이 생긴 것이다. 종기의 증상으로는 통증이 느껴지고, 발갛게 보이며, 만져지는 것이 생긴다는 점이다.

     

    사타구니는 종기가 잘 생기는 부위다. 피부에 통풍이 잘 안 되면 피부의 혐기성 균들이 많이 자라는데, 이런 박테리아 균들이 종기를 유발한다. 마스크 쓰면서 얼굴 트러블이 많아진 것과 비슷한 이유로 생긴다고 생각하면 쉽다. '종기'와 '모낭염'의 차이점을 묻는 환자가 있는데, 둘의 차이는 이렇다.

     

    모낭에 작고 다발성의 염증이 생기면 모낭염이고, 좀 더 크게 곪아 농포 및 결절이 형성되면 종기라 할 수 있다. 둘의 크기와 개수 등이 다른 것이지, 특성은 상당히 유사하다.

     

    피지 낭종 또는 지방종

     

    피부의 피지선에서는 피지가 분비된다. 그런데 피지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피부 형태로 구성된 낭 속에 차 있는 상태로 각질과 함께 쌓여 점점 커지는 낭종 형태로 자리 잡은 것이 피지낭종이다.

     

    지방종은 피하 지방세포가 과다 생성되어 쌓이고 이것이 피하 결체조직의 막으로 둘러싸여 커진 양성 종양 혹은 혹의 형태이다. 피지낭종과 지방종 모두 특별한 발생 원인이 있다기보다는 저절로 새로이 형성된 것이다(de novo). 아울러 둘 다 양성 종양으로, 암처럼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다.

     

    하지만 주변 조직에 붙거나 주변의 신경조직을 눌러서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화농성 한선염

    화농성 한선염은 땀샘 중 하나인 아포크린샘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아포크린 땀샘은 모든 부위에 존재하지 않고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등 특정 부위에 분포가 높기 때문에 화농성 한선염은 이외 다른 곳에는 잘 생기지 않는 성향이 있다.

     

    이 땀샘이 있는 곳 중 특히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잘 발생하며, 주된 발생 부위는 겨드랑이, 사타구니, 엉덩이 주변, 항문과 생식기 주변, 여성의 가슴 아래 등이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염증이다. 처음에는 통증이 있는 붉은 염증성 결절이나, 안에 고름이 차 있는 종기의 형태로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염증성 병변들이 계속 반복되면 염증이 피부 안쪽으로 연결되는 농루관(sinus tract)과 흉터가 발생한다. 보통 헐리 체계(Hurley staging system)를 기준으로 3단계로 병기와 중증도를 판정한다. 개별적인 염증성 결절과 농양을 보이는 1단계, 병변의 재발과 피하의 농루관, 반흔(흉터)이 형성되는 2단계, 광범위하게 결절, 농양, 농루관, 반흔이 융합된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임파선염

     

    임파선염은 면역 기관인 임파선이 붓는 증상을 동반한다. 임파선 내부에 존재하는 백혈구가 병원균에 반응하는 게 원인이다. 감기에 걸렸을 때 편도가 붓는 원리와 비슷하다. 임파선염은 임파선이 모여 있는 목(인후),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서 흔하게 발생한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양성이거나 일시적인 바이러스 감염증 등에 의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부 세균성 감염, 결핵, 종양이 원인인 경우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일반적인 바이러스가 아닌 일부 세균에 의한 감염의 경우 항생제로, 결핵이 원인인 경우 항결핵제로 치료한다. 결핵성 임파선염의 경우 혹이 여러 개인 경우가 많다.

     

    혜부 탈장

     

    서혜부에 덩어리가 생겼다 사라지면 서혜부 탈장을 의심할 수 있다. 서혜부 탈장은 성인에게 나타나는 탈장 중 가장 흔한 형태다. 노화로 복벽이 약해지거나 심한 기침, 무거운 짐을 들 때 복압이 상승해 내장이 밀려 나오면서 발생한다. 서혜부 인근이 볼록하게 튀어나오고 무언가 만져지는데 약한 통증이나 묵직한 감각이 느껴질 수 있다.

     

    자리에 누우면 장기가 원래대로 돌아가기도 하는데 치료받지 않고 방치 할 경우 장이 복강 내로 다시 들어가지 못하는 ‘감돈’으로 이어져 혈액 순환에 이상이 생기고 장기가 괴사할 수 있다. 심할 경우 장이 막히는 장 폐색 위험도 안고 있다. 따라서 발견 후에는 즉시 치료하는 것이 안전하다.

     

     

    사타구니 종기 치료방법

    사타구니 종기 치료법

    통증과 만져지는 것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면, 종기를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지 않고 종기에 고름이 차고 통증이 계속 느껴질 수도 있다. 이때 집에서 함부로 짜면 염증이 더 퍼지고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에 가까운 피부과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

     

    피부과 진료 후에는 무균 소독 하에 일부 절개해 염증 물질을 배농시키거나, 단단한 경우에는 짜지 않고 주사를 놓거나 약 처방만 나가는 경우도 있다. 종기에 함부로 손 대면 흉터가 될 수도 있으니 잘 치료받아야 한다.

     

    피지낭종 및 지방종 치료법

    피지낭종 또는 지방종의 일부를 짜내면, 일시적으로 작아질 수는 있다. 하지만 전체를 들어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재발하고 염증이 발생한다. 따라서 완전히 제거하기 원한다면 수술을 가장 추천한다.

     

    국소 마취 후 외과적으로 절제하는 방법이다. 필요 시 조직검사로 혹시 모를 종양에 대한 감별이 필요할 수도 있다. 실밥 제거 후, 수술선이 신경 쓰인다면 레이저로 흉터선을 덜 보이게 할 수도 있으니 우선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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