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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쿠싱증후군 비만으로 오해 받는 경우가 많다.

by 돈박사 2020. 6. 5.

 

가수 이은하씨가 투병 하였던 것으로 알려진 ‘쿠싱증후군’은 신장 옆 부신이라는 내분비조직에서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생기는 희귀 질환이다. 해당 질병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8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며, 보통 30~40대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쿠싱증후군

 

우리 몸이 필요 이상 많은 양의 당류코르티코이드라는 호르몬에 노출될 때 생기는 질환입니다. 당류코르티코이드는 부신이라는 내분비 기관(신장(콩팥) 위쪽에 존재)에서 만드는 물질인데, 부신에서 필요 이상 많은 양의 당류코르티코이드를 만들어내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외부로부터 많은 양의 당류코르티코이드를 복용하면 쿠싱증후군이 생길 수 있습니다.

 

 

쿠싱증후군 원인

 

쿠싱증후군은 우리 몸이 필요 이상으로 많은 당류코르티코이드에 노출될 때 생기는 질환으로 부신에서 당류코르티코이드를 너무 많이 만들어내거나 외부에서 많은 양의 당류코르티코이드를 복용할 때 생길 수 있습니다.

 

부신에서 필요 이상 많은 양의 당류코르티코이드를 만들어내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첫째, 뇌하수체로부터 당류코르티코이드 분비를 조절하는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경우(주로 뇌하수체에서 부신피질자극호로몬을 분비하는 종양이 생겨서), 둘째, 부신에 종양이 생겨 이 종양에서 당류코르티코이드를 과다 생성하는 경우, 셋째, 뇌하수체가 아닌 다른 곳(예: 폐 종양 등)에서 부신피질호로몬을 많이 만들고 이로 인해 부신에서 당류코르티코이드 생성이 증가한 경우입니다.

 

 

 

쿠싱증후군 증상

 

달덩이처럼 둥근 얼굴 모양을 보이고 목 뒤와 어깨에 피하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됩니다.

뿐만아니라 골다공증이나 근력이 허약해지는 등의 근골격계 증상도 나타나게 됩니다. 이외에도 여드름, 조모증, 홍조, 피부가 얇아짐, 멍이 잘듦, 자색선조, 성기능 이상, 혈당 상승, 혈압 상승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쇠약감이나 피로감을 동반하며 여성의 경우 수염이 나거나 월경을 하지 않는 등의 남성화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80%이상의 환자에게서 고혈압과 당뇨병이 흔히 도안되며, 장기간의 코르티솔 과다는 골다공증을 유발하여 골절 발생률이 높아진다.
정신적인 장애로는 수면장애가 있으며, 감정적인 변화가 잦아져 과민증부터 우울증, 혼동 등의 정신병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쿠싱증후군 치료

 

당류코르티코이드를 과량 복용하여 쿠싱증후군이 생긴 경우라면 약물 복용을 서서히 줄이다가 중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일 부신 종양이 원인이고 수술로 제거가 가능하다면 부신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경우에 따라 부신 종양을 수술로 제거할 수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때는 약물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뇌하수체 종양이 원인인 경우에도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경우에 따라 약물로 치료하거나 방사선치료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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