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 용종
담낭, 즉 쓸개 벽 내강으로 돌출하는 혹이 생긴 경우입니다. 크게 비종양성 용종과 종양성 용종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비종양성 용종에는 콜레스테롤 용종이 흔하며, 종양성 용종은 양성종양인 선종과 악성 용종이 있습니다.
담낭용종 원인
담낭용종은 보통 크기가 1mm이상 되어야 초음파 검사 등으로 발견되게 됩니다. 담석처럼 대부분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보통 검진 이나 초음파를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담낭용종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음주등의 주 원인으로 특히 비반을 가지 사람의 경우에 더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담낭용종 증상
일반적으로 담낭 용종은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드물게 담낭용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콜레스테롤 용종의 경우 용종이 떨어져 나와 작은 결석처럼 쓸개 및 담관을 막을 경우, 우측 갈비뼈 아래로부터 복통을 일으키는 담선통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라면 배꼽 위나 오른쪽 위쪽 복부가 간헐적으로 심하게 아픈 통증이 반복될 수 있다고 합니다. 주로 식사 후 오른쪽 늑골 아래쪽이 뻐근한 느낌이 생기거나, 압통이 생기는 경우라면 정기검진을 받아보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담낭용종 검사 및 치료, 복강경을 통한 치료
위나 대장에서 생기는 용종과 달리, 담낭에 생기는 용종은 수술을 하기 전까지는 조직 검사가 불가능합니다. 최근에는 복부 초음파 검사 및 내시경 초음파 검사가 상당히 발달하여 대부분의 담낭 용종을 발견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세밀한 구조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악성 용종의 가능성이 높다면 복부 컴퓨터단층 촬영(CT)이 도움이 됩니다.
치료
담낭용종의 크기가 작고 악성 용종이 의심되지 않는 경우에는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찰하게 됩니다. 악성 용종을 초기에 진단하여 수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수술하는 경우에는 복강경을 이용한 복강경 담낭 절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악성 용종이 아닌 경우라도 환자가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환자의 나이가 50세 이상인 경우, 담석이 동반된 경우에는 용종의 크기가 10mm 이하여도 수술을 고려할 수 있으며, 용종의 크기가 증가하는 경우에도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담낭용종 경과 및 합병증
악성 용종을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 진행성 담낭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개복을 통한 광범위한 절제술이 필요하며, 예후가 불량하고 수술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담낭용종 관리법
비만은 콜레스테롤 용종의 위험인자이므로, 생활 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담낭 용종으로 진단 받았을 경우 크기가 작더라도 정기적인 추적검사를 통해 악성 담낭용종 발생 여부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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