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신경 실조증 치료법, 증상 및 원인 알아보기
자율신경계는 내분비계와 더불어 심혈관, 호흡, 소화, 비뇨기 및 생식기관, 체온조절계, 동공 조절 등의 기능을 조절해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가족이나 지인들 중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특정 증상이 지속한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식사를 하면 항상 소화가 잘 안 되고, 계절과 상관없이 손‧발이 차며, 숙면을 취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또 이유없이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하며, 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식은땀을 자주 흘리고, 불안감과 초초함이 꼬리표처럼 계속 따라다니는 심리적인 문제 때문에 힘들다고도 합니다.
이런 증상들은 찰과상이나 골절처럼 눈에 명확하게 보이는 건강 문제는 아니지만, 한 가지 또는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찾아오기도 해서 오랫동안 지속하면 삶의 질이 뚝 떨어집니다. 이 같은 증상들을 통칭하는 질환이 자율신경실조증(자율신경계이상)입니다.
자율신경실조증(자율신경기능이상)은 신체가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자율신경계에 빨간불이 켜져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관련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목차
1. 자율신경실조증이란 ?
자율신경실조증이란 교감 신경의 균형이 깨짐으로 인하여 항상성 유지 기능이 떨어지게 되어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예를 들면 많은 사람 앞에 서면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린다든가, 몸이 나른하고 쉽게 피로가 온다. 감기에 잘 걸리고 잘 낫지 않는다. 차멀미, 냉한체질. 더위나 추위를 잘 탄다. 우울하고 아침에 일어나기 싫다. 잠들기 힘들고 꿈을 자주 꾸고 잠이 깊게 들지 않는다. 머리가 무겁고 두통이 자주 발생한다. 어지럽고 갑자기 일어날 때 현기증이 온다. 눈이 피곤하고 눈이 흐릿하면서 시력저하가 있다. 식욕이 없고 구역질과 트림이 잘나고 배에 가스가 차면서 거북스럽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율실조증 환자들에게는 교감신경의 균형을 잡아주는 성상신경절 치료를 통하여 교감신경의 항상성유지기능(자생력)을 다시 회복시킴으로써 이런 모든 증상들을 치유시킬 수 있습니다.
2. 자율신경 실조증 증상
자율신경계 이상 시, 내분비계와 더불어 자율신경계의 역할인 심혈관, 호흡, 소화, 비뇨기 및 생식기관의 기능이 모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땀이 나오지 않는 무한증, 누웠다 일어날 때 혈압이 과도하게 떨어지면서 어지러운 증상을 동반하게 되는 기립성 저혈압, 발기부전, 배변 기능의 이상, 모발 운동와 혈관 운동 반응의 소실, 실신, 동공 이상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자율신경계 이상을 보일 수 있는 질환으로 이상자율신경성 다발신경병증의 경우 성인과 소아 모두에서 발생하며 1주 또는 수주에 걸쳐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주 증상은 무한증, 기립성 저혈압, 동공반사의 소실, 눈물과 침이 나오지 않는 증상, 발기부전, 배변 기능 이상 등이다. 이러한 증상은 수개월 후에는 회복되는 양상을 보인다.
보툴리누스 중독인 경우에도 자율신경 이상이 동반될 수 있는데 이는 근신경접합부의 시냅스전 신경말단에서 아세틸콜린 분비의 차단으로 인해 급성 마비 증상을 보이는 질병이다. 보툴리누스 중독의 경우에도 경미한 교감 신경계과 부교감 신경계 기능 이상을 보이며 안구 건조, 구강 건조, 장 운동 기능 이상을 보이나, 동공은 보통 정상이다.
기립성 저혈압은 누웠다 일어섰을 때 500~700cc의 혈액이 다리와 내장 부위에 모이고, 심박출량이 10% 감소해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정상적으로 기립 시 발생하는 교감 신경의 혈관 운동 반응이 소실되어 혈관 수축 등으로 혈압을 유지시켜주는 기능이 없어져 일어나면서 혈압이 급격하게 저하되어 발생하게 된다. 이에 앉았다 일어설 때 어지러움을 호소하거나 실신을 하는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자율신경 실조증 증상들
- 젖 빠는 힘이 약하고 잘 삼키지 못함
- 자주 사래 들리고 토함
- 반복되는 구토증상
- 체중 증가 불량
- 사래 들리고 구토하면서 음식이나 위산이 폐로 넘어가 폐렴이 자주 발생
- 아기가 울 때 눈물이 나오지 않음
- 각막 궤양
- 맛을 느끼는 미뢰(taste bud)의 수가 정상에 비해 감소
- 붉은 피부 반점이나 식사시나 활동 시에 땀이 과도하게 많이 남
- 실신할 정도까지 숨을 멈추고 있음
- 말이 어눌해지고 콧소리를 냄
- 발달 장애(특히 잘 걷지 못함)
- 이가 닿은 부위에 발생한 혓바닥 궤양
- 통각과 균형감각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다치는 경우가 많음
- 척추측만증, 관절 변성
- 체온이나 혈압이 정상에 비해 높게 유지되거나 낮게 유지됨
- 맥박수가 빨라지거나 느려지기도 하고 맥박이 불규칙하게 뛰기도 함
- 방광 조절 기능 저하(유뇨증)
- 사춘기 지연(특히 여성)
- 반사반응 및 근긴장 저하
- 발작(환자의 40%에서 발생)
3. 자율신경 실조증 원인
자율신경실조증은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기고, 신체 기능 조절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말합니다. 자율신경 활성도의 정도에 따라서 여러 가지 증상이 동시에 찾아오기도 합니다.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긴 자율신경과민의 주요 원인은 스트레스인 것으로 보고됩니다. 심리적‧정신적인 문제 때문에 지속적이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반응해서 자율신경과민을 부르는 것입니다.
자율신경계 이상은 스트레스 이외에 수면 문제, 과로, 피로 등의 영향도 받으며 여러 가지 질환에 동반해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당뇨병 △습관적인 알코올 섭취 및 불균형한 영양 문제에 따른 말초 신경병증 △아밀로이드증 △이상 자율신경성 다발신경병증 △만성 염증성 탈수초다발신경근병증 등입니다.
※ 자율신경기능 이상에 영향 미치는 요인
- 스트레스
- 수면 문제
- 과로, 피로
- 수면 문제
- 당뇨병
- 신체 호르몬 변화
- 말초 신경병증 등 신경질환
- 약물의 영향
4. 자율신경 실조증 검사 방법
자율신경계 기능 검사는 자세 변화에 따른 혈압과 심박수 변화를 확인하는 방법이 가장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다. 이는 앉았다 일어날 때 맥박수의 뚜렷한 증가 없이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감소되는 경우 자율신경계 이상이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혈관 운동 반응을 보는 방법으로는, 숨을 크게 들이쉬고 참게 유도하는 발살바 수기(Valsalva maneuver)를 이용한다. 발살사 수기를 하면 흉곽 내압을 증가시켜 정맥혈 회귀 감소와 심박출 감소를 유발하고 이로 인해 혈압 저하가 발생한다. 혈압이 저하되면 압력수용체가 자극되어 빈맥과 혈관 수축을 일으킨다.
이후 발살바 수기를 멈추게 하면 정맥혈 회귀와 심박출량, 혈압이 잠시 과도하게 증가하여 서맥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과정을 관찰하여 교감 신경계의 아드레날린성 심혈관 기능 평가와 부교감 신경계의 콜린성 심미주기능평가를 하는 방법이다.
그 외 발한 신경 기능을 검사하는 교감 피부 반응 검사(양손과 발에서 땀이 나는 정도를 평가하여 교감 신경계의 원심성 신경 이상을 평가하는 방법) 등 다양한 비침습적인 검사들이 있다. 단, 이러한 검사를 평가함에 있어 환자의 나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5. 자율신경 실조증 자가 진단법
증상이 세 가지 이상 부합하면 자율신경계 치료 필요할 수 있어요
- 밤에 쉽게 잠들기 어렵다
- 얼굴이 자주 화끈거린다
- 항상 소화가 잘 안 되고, 식욕이 없다
- 변비와 잦은 설사 증상이 있다
- 특별한 이유 없이 초초하고, 불안하다
- 심장이 자주 두근거린다
- 손‧발이 차갑고, 잘 붓는다
- 손‧발에 땀이 많고, 기온과 무관하게 식은땀을 흘린다
- 두통이 자주 나타나고, 특별한 이유 없이 어지럽다
6. 자율신경 실조증 치료법
자율신경은 생명 유지를 위한 신체의 다양한 기능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와 같습니다. 때문에 자율신경기능 이상이 의심되면 증상 악화와 삶의 질 저하를 막기 위해 자율신경계 검사를 통해 조기에 자율신경실조증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의학적 자율신경기능 이상 치료는 균형이 깨진 자율신경계 이상의 밸런스를 다시 잘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삼습니다. 이처럼 자율신경계 치료는 자율신경계 검사를 통해 자율신경계 이상을 일으킨 원인을 진단하고, 자율신경기능 이상 치료 및 생활습관 관리를 병행하면 개선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의학에서는 자율신경 검사 및 자율신경실조증 치료법을 진행할 때 자율신경과민 증상들에 대해 개별적으로 접근하지 않습니다. 무너진 자율신경 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연결 고리를 찾아서 자율신경실조증을 치료합니다.
자율신경기능 이상을 되돌리는 한의학적 자율신경실조증 치료법은 △한약 △두뇌 훈련 △침, 약침 △뜸 치료 △물리 치료 등을 병행하며, 기혈순환을 촉진해서 증상을 개선합니다.
또한 서양의학적으로는 자율신경계 이상을 유발하게 하는 해당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일부 말초신경병증의 경우 면역 글로불린, 스테로이드 등의 면역 억제제 등을 사용한다. 파킨슨병에 의한 자율신경계 이상이나 원발성 기립성 저혈압 등 근본적인 완치가 어려운 경우 대증적 치료로 혈장을 늘리는 미도드린(midodrine), 플루로코티손(flurocortisone)이란 약제를 쓰기도 하며, 피리도스티그민(pyridostigmine) 등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7. 자율신경계 치료에 중요한 ‘생활관리’
자율신경계 치료는 의학적 도움과 함께 과도하게 흥분된 자율신경에 잠시 휴식을 주는 생활관리가 병행되면 큰 도움이 됩니다. 즉 자율신경기능 이상 치료와 함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균형을 이룰 수 있게 평소 생활 속에서 꾸준히 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율신경실조증 치료에 좋은 생활관리 항목은 크게 △스트레스 관리 △음식 관리 △수면 관리 △두뇌 안정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원인 요소를 없애고, 취미생활과 꾸준한 운동 등으로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자율신경 균형을 흔드는 알코올과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면은 하루 7시간 이상 충분히 취하고, 낮에 30분 정도 햇빛을 쪼여서 신체를 저녁에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만들여야 합니다. 또 두뇌 흥분도를 높이는 휴대폰 등 스마트기기 사용을 줄여야 합니다.
자율신경 실조증 치료법 , 증상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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