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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기면증 증상, 시도 때도 없이 졸리다면?

by 돈박사 2020. 10. 13.

 

환절기에는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환자가 많아진다. 사람의 몸은 24시간 주기의 '일주기리듬'에 따라 규칙적인 수면·각성을 반복하는데, 겨울에는 일조량이 줄면서 일주기리듬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국내 총 수면장애 환자 수가 증가 추세이기도 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수면장애 환자 수는 2014년 42만명에서 2018년 57만명으로 연평균 8.1%씩 늘어났다.

 

기면증은 수면 발작(야간에 충분한 수면을 취해도 낮에 심하게 졸음), 탈력 발작(감정적으로 흥분할 때 힘이 빠지는 증상), 입수면기의 환각, 수면 마비(가위눌림) 등 네 가지의 특징적인 증상을 보이는 수면 장애의 일종입니다. 기면증의 증상은 청소년기에 처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졸음으로 학업에 장애를 초래하며, 운전자의 사고 위험을 높입니다.

 

 

 

기면증 원인

 

기면증은 흔히 청소년기 또는 초기 성년기에 발병합니다. 대부분 30세 이전에 발병한다고 합니다. 중추신경계 내의 하이포크레틴 전달 이상이 병의 원인과 관련된다고 추정합니다. 유전적 요인도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면증 증상

 

밤에 충분한 수면을 취했는데도 낮에 심한 졸음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

갑자기 찾아오는 심한 낮 졸림증

수면마비(일명 가위눌림)

환시, 환청, 환촉

몸이 공중에 뜨는 느낌 같은 다양한 환각 증상

웃고, 화를 내는 등 흥분해서 감정의 변화가 생기면 연체동물처럼 몸에 힘이 빠져 주저앉는 '탈력 발작' 발생

중요한 대화를 할 때도 졸음이 쏟아진다.

순간적으로 잠에 바져 자고 나면 일시적으로 개운해진다.

식사를 하는 도중에 졸리다.

잠깐의 차 신호를 기다릴때 졸리다.

TV를 볼 때 졸리다.

 

 

기면증 증상 개선법

 

잠드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해준다.

밤잠은 하루 8시간 이상 충분히 잔다.

잠자리에는 TV나 책등을 두지 말고 온전한 수면 공간으로 만든다.

잠들기 3~4시간 전부터는 잠을 방해하는 알코올 섭취와 운동을 피한다.

잠을 돕기 위한 운동은 잠들기 3~4시간 전에 30분이상 땀이 날정도로 하고 마쳐준다.

가능하면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기상 후 약 5시간 간격을 15분정도 낮잠을 잔다.

가장 졸린 낮 시간에 짧게라도 낮잠을 자면 2시간 정도 상쾌함이 유지된다.

 

 

 

 

기면증 치료

 

기면증은 약물을 이용하여 치료합니다. 낮 동안의 졸음 증상에는 각성제를 사용합니다. 최근 사용되는 각성제는 부작용이 적고 안전하며 효과적이어서 장기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물 복용 중에도 심하게 졸음이 올 때는 20분 정도 낮잠을 자도록 합니다. 탈력 발작, 수면 마비에는 항우울제 계통의 약을 사용합니다. 밤에는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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