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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췌장암 초기증상, 생존율이 낮아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by 돈박사 2020. 7. 29.

 

췌장암은 다른 암들에 비해 초기 증상이 없고, 생존율이 낮아서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린다. 애플에 스티브 잡스, 세계적인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 패션계의 거장 칼 라거펠트도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취장암은 5년간 상대생존율이 11%로 국내 암 중 가장 예후가 나쁜 축에 속한다.

 

 

 

췌장의 기능

 

췌장은 편의상 머리와 목, 몸통과 꼬리 등 네 군데로 분류한다. 머리는 췌장에서 가장 넓은 부위고 몸통의 오른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십이지장에 가까이 붙어 있다. 왼쪽으로 갈수록 가늘어져서 몸통과 꼬리를 이룬다. 췌장의 끝인 꼬리 근처에는 비장이 있다. 췌장암은 췌장 어디에 암이 발생했느냐에 따라 증상에 차이가 있으므로 알아두는 것이 좋다.

 

췌장은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췌장 세포에서 만든 소화효소는 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나가지요. 음식물이 위를 지나 십이지장으로 내려오면 췌장에서 만들어진 소화효소는 점차 작은 관에서 커다란 관으로 이동해 십이지장으로 내보내지고, 음식물과 섞여 음식물 분해를 돕습니다. 또 하나는 잘 아시다시피, 인슐린 같은 호르몬을 혈액으로 분비하는 기능을 합니다.

 

 

 

 

 

췌장암 초기증상

 

식욕 감퇴

 

식욕이 감소하면서, 자연스럽게 체중감소와도 연결되는 부분이다.

 

 

 

복부통증


초기 통증은 복부 어디에서든지 나타날 수 있고, 애매하여 진료 없이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췌장은 배쪽보다는 등쪽에 가까이 있기 때문에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고, 통증이 있다는 것은 이미 병이 진행된 상태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황달


황달은 췌장암 환자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로 췌장머리 부분에 생긴 종양이 총담관에서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부분을 폐쇄하여 담즙의 흐름을 막아 생기는 증상입니다.
얼굴, 눈동자의 색깔이 노랗게 변하고, 소변이 진한 갈색으로 나오며, 피부가 가렵기도 하고, 흰색 또는 회색의 대변을 보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 빨리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체중감소


췌장암으로 췌장액 분비에 문제가 생기면 음식물을 섭취해도 소화가 되지 않고, 흡수가 잘 되지 않아 체중이 감소합니다.
체중 감소는 암 환자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특별한 이유 없이 몇 달 만에 체중의 10% 이상이 감소하면 일단 병원을 찾아진료를 받도록 하십시오. 

 

 


소화장애


췌장암으로 소화효소 분비에 장애가 생기거나 암종이 십이지장으로 흘러가는 소화액을 막아 소화장애가 생기게 됩니다.
병의 중증도에 따라 다르지만 식후의 불쾌한 통증, 구토, 오심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당뇨병


전에 없던 당뇨병이 나타나거나 기존의 당뇨병이 악화되기도 하며 췌장염의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중년 이후 갑자기 당뇨병이나 췌장질환이 생기면 췌장암 감별을 위해 진료를 받도록 하십시오. 

 

 


기타


배변 습관의 변화, 오심, 구토, 쇠약함, 식욕부진,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자주 나타나기도 합니다.

 

 

 

 

췌장암 예방법

 

흡연은 췌장암 발병률을 높이는 주요 위험인자다. 췌장암을 예방하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금연이다. 건강한 식생활과 적절한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췌장암 환자는 소화불량으로 인한 식욕 저하를 겪기 쉽고 치료 도중에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 오심, 구토로 음식물을 섭취가 힘들어질 수 있다.

이럴 땐 육류나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보단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고열량의 음식을 조금씩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밥에 현미나 찹쌀 등의 잡곡을 섞어 먹는 것이 좋으며 채소와 과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브로콜리 속에 들어 있는 셀레늄은 항암작용이 탁월하고 시금치와 사과, 양파에 함유된 플라보놀 성분은 췌장암 발병 위험을 줄여준다. 토마토에 함유된 리코펜 성분 또한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물을 하루에 1.5~2L 정도로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주기적으로 초음파나 복부CT 등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췌장암 예방법이며, 가족력이 있거나 당뇨, 만성 췌장염이 있는 경우 꾸준히 검사 또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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